6살 원생에 주먹질한 인천 어린이집 교사 입건

김담희 / 기사승인 : 2018-02-07 11: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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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질에 발길질…보육교사 자격 정지
6살 원생들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경찰에 입건됐다.[사진=SBS 캡처]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6살 원생들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어린이집 보육교사 A(42·여) 씨와 B(27·여)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 C(46·여) 씨도 교사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1월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의 머리를 손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 역시 지난해 11월 같은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던 원생들을 발로 차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학대 정황을 파악했다.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관할 구청인 인천서구청은 A 씨와 B 씨의 학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이들의 보육교사 자격을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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