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류진국이 만난 사람-제종길 안산시장 "지속가능한 안산시를 꿈꾼다"

김담희 / 기사승인 : 2018-02-07 13: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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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두드리겠다"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다사다난했던 2017년 한 해를 마치고 2018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안산시는 '스마트도시' '아트시티' 등 새로운 시정계획을 발표하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3년간 다져왔던 토대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환경친화적인 첨단산업 도시를 목표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2018년 새해 새로운 시정계획을 발표하며 힘찬 포부를 드러냈다.[사진=김담희 기자]

제종길 시장은 2018년 안산시 6가지 비전 중 '아트시티' 건설을 가장 기대하는 사업으로 꼽기도 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후보 시절부터 '문화예술위원'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예술문화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그 결과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거리예술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됐으며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야외문화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올해 역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반려동물 야외문화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다음은 제종길 안산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신년기자회견서 '아트시티' 개발을 가장 기대하는 사업으로 꼽았는데 구체적 추진 방안은?


2018년 소사-원시선이 개통하면서 안산 초지역은 환승 역세권이 될 전망입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하는 도시를 구현하고 특색있는 역세권 개발을 위해 문화예술 도시로서 가치를 상승하기 위한 구체적인 콘텐츠와 사업추진 방향을 도출해 하반기에는 민간사업자를 선정,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것입니다.


-환경친화적인 첨단산업 도시를 목표의 토대가 된 지난 3년간 사업 평가한다면?


'숲의 도시 안산' 비전을 선포한 지 3년이 지났습니다. 민선 6기 초반인 2014년 1인당 생활권 도시 숲 면적 5.77m²에서 2017년 9.02m²로 56.3%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7차례나 폭염특보에서 제외되는 등 최근 수년간 특염특보 발령일수가 경기도 내 최저수준을 유지하는 등 그간의 노력이 성과를 보입니다.


2015년 1월 공무원 약 50여 명으로 구성된 대부해양관광본부를 신설해 대부도 내 전진 배치해 대부도의 친환경적, 생태적 개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의 실천 노력으로 도시가스 도입 사업 착수 및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보입니다.


제종길 시장은 2018년 6가지 비전의 궁극적 목표로 '스마트도시'를 꼽았다.

-2018년 시정 계획으로 총 6가지 비전을 제시했는데 궁극적인 하나의 목표가 있다면?


4차산업혁명의 꽃이라 불릴 만큼 '스마트 도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첨단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도시를 말하며 이를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6월에는 지방선거가 있는데 재선에 도전할 계획은?


도시발전에 있어 한 집행 시스템이 적어도 7~8년 가야 한다고 봅니다. 정치 여건상 선출직이 떠나면 사업이 본래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래 계획대로 진행하기 위한 재선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입장은 3월에 밝히겠습니다.


-2018년 안산이 어떤 한 해가 되길 바라는지?


올해는 4년마다 열리는 세계인들의 축제인 동계올림픽이 있어 어느 해보다 활기찬 해입니다. 아시다시피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최는 한 번에 이뤄진 것이 아닙니다. 저 역시 우리 안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두드리겠습니다. 우리 안산은 반드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해양생태학박사로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을 거쳐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도시와 자연연구소 소장, 한국생태관광협회 공동대표, 인천대학교 겸임교수로 근무했으며 2014년 제13대 경기도 안산시 시장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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