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경기 이후 박지우, 김보름 국가대표 선수에 대한 자격 박탈 국민청원이 진행됐다.

19일 강릉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전에서는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 선수가 출전에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 후반부에서 노선영 선수가 박지우, 김보름 선수와 거리 격차가 벌어지면서 아쉬운 기록으로 결승점에 골인해 7위를 기록해 준결슬 진출을 좌절했다.

경기 직후 김보름은 인터뷰에서 "중간에 잘 타고 있었는데 뒤에 좀 저희랑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조금 아쉽게 나온 것 같아요", "사실 선영이 언니가 이렇게 될 거라는 생각은 아예 안 했던 건 아니었는데 기록 욕심도 있다 보니까" 등의 노선영 선수를 지목하는 듯한 뉘앙스의 말을 했다.

이에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자격 박탈과 적폐 빙상연맹의 엄중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게시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오늘 사건을 계기로 김보름과 박지우의 국대자격 박탈 그리고 올림픽 등 국제 대회 출전 정지를 청원합니다"라며 "아울러 빙상연맹의 온갖 부정부패와 비리를 엄중히 밝혀 내어 연맹 인사들을 대폭 물갈이하는 철저한 연맹 개혁의 필요성도 청원합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청원은 현재(20일 오전 8시 55분쯤) 12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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