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 쓰레기장에서 생계를 유지하던 60대가 구조됐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잠실야구장 쓰레기장에서 재활용 용품을 주워 생계를 유지하던 60대 남성이 구조됐다.
지난 8일(현지 시각)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 위탁기관인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쓰레기장에서 A(60) 씨를 발견해 보호 중이다.
센터에 따르면 A 씨는 17년간 쓰레기에서 재활용품을 가려내거나 인근 지역에서 폐지 줍는 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잠실운동장을 관리하는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 확인해본 결과 A 씨를 고용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A 씨의 존재를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센터는 서울시와 계약하지 않은 민간 고물상이 A씨를 시켜 재활용품을 내다 판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센터에서 현장을 확인한 뒤 A씨를 데리고 나와 안전한 쉼터에서 보호 중"이라며 "A 씨가 어떻게 이곳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일을 하며 살게 됐는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A 씨를 구조한 당일 관할 경찰서에 이 같은 일을 설명했다"며 "자체조사 결과가 나오면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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