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경찰청은 군 사이버사령부의 ‘블랙펜 작전’ 관련, 경찰 개입의혹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경찰청 특별수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특별수사단은 임호선 치안감(현 기획조정관)을 단장으로 해 블랙펜 관련 수사를 하는 블랙펜 수사팀, 경찰 댓글 작업 등 수사를 진행할 댓글 수사팀 및 수사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제도개선팀으로 구성됐다.
이날 특별수사단은 구성 즉시 업무를 개시하고, 수사 종료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경찰이 블랙펜 관련 군 사이버사령부 자료를 내․수사 등에 활용 여부와 경찰 댓글 작업 등을 엄정히 밝히는 한편, 위와 같은 의혹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불가역적인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청 보안국 TF의 조사결과 지난 2011년 당시 경찰청 보안사이버수사대 직원들이 당시 상사로부터 정부정책의 지지 댓글을 게시하도록 지시됐고 일부 실행한 사실이 나타났다.
'블랙펜'은 군사이버사가 정부 정책 등을 비판하는 '악플러' 색출을 위해 펼친 작전을 칭한다. 당시 군사이버사는 악플러를 '블랙펜'과 '레드펜'이라는 위장 용어로 함께 썼고, 우익세력을 '블루펜'으로 나누어 호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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