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21시간 조사 후 빗속 귀가…혐의 전면 부인

김담희 / 기사승인 : 2018-03-15 08: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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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는 누구꺼' 질문엔 묵묵부답
이명박 전 대통령이 21시간만에 집으로 귀가했다.[사진=YTN 뉴스 캡처]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이 21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오전 6시 30분쯤 귀가했다.


소환된 지는 21시간 조사를 받은 지는 15시간 만에 검찰청사를 나와 "다들 수고하셨다"고 짧게 인사했다.


'다스는 본인 것이 아니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하지 않고 대기 중이던 차를 타고 떠났다.


이 전 대통령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유용 및 민간으로부터 불법자금 수수 등 100억 원이 넘는 뇌물 혐의와 다스를 통한 300억 원 비자금 조성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다스 자료와 관련자 진술 등 핵심 물증을 제시하면서 압박했지만 이 전 대통령은 검찰이 제기한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는 등의 이유로 조만간 구속 영장을 청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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