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깔따구 방제에 나섰다.[사진=여주시] |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최근 급격한 온도상승에 따라 봄철 '깔따구'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경기도 여주시는 이를 퇴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깔따구는 마리목 깔다구과 곤충으로 몸길이가 약 114m인 작은 모기처럼 생겼다. 주로 하천주변의 물이 고인 곳에서 알을 낳아 대량 번식하는데 입이 퇴화해 감염병을 전파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지역의 깔따구는 무리를 지어 남한강변 자전거도로는 물론 음식점 등에 몰려들고 있어 보행에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시민의 일상생활에 여러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여주시는 기온이 높아지면 더욱 개체 수가 늘어나기 전 발생 초기에 원천 퇴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여주시는 지난달부터 하천변을 비롯해 여주시내 중앙동과 여흥동은 물론 오학동 지역의 맨홀 및 빗물 관로와 물이 고여 있는 장소 등에 서식하는 유충을 없애는 데 주력하고 특장차를 이용해 매일 분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이달 26일부터 여주시 전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매일 깔따구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상수원보호구역인 남한강이 여주시를 가로지르고 있어 주발생원인 남한강에 화학약품을 처방할 수 없기에 해충 방제에 난관이 뒤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깔따구는 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발생하므로 상가나 집 주변에 생활 쓰레기를 깨끗하게 처리하고 빈 병과 폐용기 등을 물웅덩이 주변에 버리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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