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조가 임금 동결과 성과급을 요구하지 않는 대신 1인당 주식 3000만원을 요구했다.[사진=SBS CNBC] |
(이슈타임 통신)류영아 기자=한국GM 노조가 사측의 임금 동결과 성과급을 요구하지 않는 것을 받아들이는 대신 조합원 전체에게 1인당 3000만 원 어치 주식을 달라고 요구했다.
15일 한국GM 노조는 인천 부평공장에서 임단협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요구안을 사측에 제출했다.
그러나 노조 요구안에는 사측 요구와 배치되는 부분이 있어 최종 임단협 타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1인당 3000만 원 규모 주식의 종업원 분배 ▲사장을 제외한 전 임원의 한국인 교체 ▲향후 10년간 정리해고 금지 등에 대한 내용이다.
사측에서 제시한 비급여성 복리후생 항목 삭제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기본급을 동결하고 성과급을 포기하더라도 복리후생은 유지해야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회사 측은 기본급을 동결하고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더라도 비급여성 복리후생 항목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GM 본사로부터 신규 투자와 신차배정을 이끌어내긴 힘들다는 입장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노조가 '고통 분담' 원칙에 어긋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이에 노사 간의 임단협 타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GM 노사 양측은 오는 3월 19일 5차 임단협 교섭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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