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압력' 울산시청 압수수색…울산시장 친동생 체포영장

장동휘 / 기사승인 : 2018-03-17 16: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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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 특정 레미콘 업체 선정 강요 정황 포착
울산경찰청이 울산시텅 공무원 건설현장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정황이 포착됐다.[사진=김기현 facebook]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울산시청 공무원이 건설현장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정황이 포착돼 울산지방경찰청이 울산시청 압수수색에 나섰다.


또 김기현 울산시장의 친동생이 또 다른 울산의 건설현장에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해 검거에 나섰다.


16일 울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 수사대 소속 경찰관은 이날 오후 울산시청 시장 비서실, 건축주택과를 비롯한 공사 관련 부서 등 사무실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시청 공무원이 울산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 특정 레미콘 업체 선정을 강요했다는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사 관련 공문이나 전자 문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사를 통해 김기현 시장이 연루됐을 가능성도 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울산시장 후보로 공천된 김 시장에 대해 다분한 정치적 의도가 있는 표적 수사라고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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