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살해한 환경미화원…시신 쓰레기 수거하듯 수거

장동휘 / 기사승인 : 2018-03-20 17:50:0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신 미리 버렸다가 수거해 소각장 처리
동료를 살해하고 시신을 소각한 혐의로 50대 환경미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KBS1 뉴스 캡처]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동료를 살해하고 시신을 소각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환경미화원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동료 환경미화원을 살해한 A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지난해 4월 전주 효자동에 위치한 자신의 원룸에서 동료 B 씨를 살해했다.


이후 A 씨는 B 씨의 시신을 쓰레기봉투에 담아 자신이 탄 청소 차량이 지나가는 곳에 미리 버렸다가 수거해 쓰레기 소각장에 보냈다.


A 씨는 B씨의 휴직계도 위조해 제출하는가 하면 B 씨의 가족에게 지속적으로 생활비를 송금했다.


경찰은 A 씨가 B 씨를 살해한 이후에도 B 씨의 명의로 생활비를 대출받는 등 채무 관계로 인한 범행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