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데이트 폭력 가해자가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피해자 페이스북 영상 캡처] |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이별을 요구한 여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의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26일 감금치상 혐의로 A(19)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 40분쯤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여자친구 B(19)씨의 집에 찾아가 폭행한 후 기절한 B씨를 옷이 벗겨질 정도로 거칠게 끌고가 인근에 있는 자신의 집에 감금한 채 다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눈 주변과 코뼈가 부러지고 갈비뼈에 금이 가는 등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남자친구의 집착과 소유욕이 날이 갈수록 커졌다. 그 전에도 화가 나면 벽을 부순다든지 집 안에 있는 가구를 부수고 저를 감금시키는게 일상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또한 체포된 A씨가 B씨에게 "(조서쓸 때)저보고 잘 말해 주지 않으면 저도 죽이고 자기도 죽을 거라고 협박을 했다"며 털어놨다.
이어 김현정 앵커가 "지금 제일 두려운 거, 무서운 건 출소 후에 (가해자가) 다시 찾아올까봐 그런가?"라고 물었고, B씨는 "네. 저보고 흥신소를 사용해서라도 저를 찾아낼 거라고 했다"고 답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데이트폭력 처벌 강화와 관련된 청원을 올리는 등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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