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과학고 총동창회,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천만원 기부

순정우 / 기사승인 : 2018-03-28 10: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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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영공 위해 산화한 조종사들의 유자녀에 장학금 기부
항공과학고 총동창회가 27일공군본부를 방문해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하고 이왕근 공군참모총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공군]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이하 항공과학고) 총동창회가 27일 공군 순직 조종사 유자녀를 돕기 위해 조성된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김진홍 총동창회장(예.소장, 공군 2사 6기/항공과학고 10기)을 비롯한 총동창회 회원들은 공군본부를 방문해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에게 장학금을 기부했고, 이 총장은 총동창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진홍 총동창회장은 “개교 50주년(’19년 5월)을 맞아 공군가족의 일원으로서 조국영공을 수호하다 산화한 조종사들의 유자녀를 돕기 위해 장학금 기부를 결정했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분들의 유자녀를 돕는 일이야말로 그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1982년 사고로 순직한 故 박광수 중위(공사29기)의 부모가 28년 동안 모아온 1억 원의 유족연금과 조종사 270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억여 원의 성금을 기반으로 2010년 9월에 창립되었다. 이후 2012년부터 매년 임무수행 중 순직한 공군 조종사의 유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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