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단 F-35A 전투기, 美 현지 첫 출고

순정우 / 기사승인 : 2018-03-29 10: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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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군 F-35A 1호기 모습.[사진=록히드마틴]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대한민국 공군의 첫 F-35A 라이트닝II 전투기 출고식이 한국과 미국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포트워스 소재 록히드마틴 F-35 생산 공장에서 진행됐다.


한미 양국의 주요 관계자 4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출고식 행사에는 김학용 국방위원장을 포함한 5명의 국방위 소속 의원들, 서주석 국방부 차관, 이성용 공군참모차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해군 중장 매트 윈터(Mat Winter) F-35 통합사업단장은 “대한민국의 첫 번째 F-35를 인도 함으로써 F-35 프로그램과 대한민국 공군은 중대한 진전을 이뤄냈다”며, “F-35 전투기 수 대를 연내 인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엘렌 로드(Ellen Lord) 미국 국방부 획득운영 차관, 하이디 그랜트(Heidi Grant) 미 공군 국제협력 부차관, 매트 윈터(Mat Winter) F-35 통합사업단장, 존 코닌(John Cornyn) 미 공화당 텍사스 상원의원, 그리고 케이 그레인저(Kay Granger) 및 마크 비지(Marc Veasey) 미 공화당 텍사스 하원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한국공군 F-35A 1호기 모습.[사진=록히드마틴]

매릴린 휴슨(Marilyn Hewson) 록히드마틴 회장은 “우리가 함께 협력할 때 국가와 국민이 더 안전하고 더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힘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한국은 F-35A 전투기 40대를 해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으며 전투기는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생산된다.


이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 F-35A 전투기는 애리조나 주 루크 항공기지로 이동하여 현지에 파견된 대한민국 조종사 및 정비사 훈련에 활용될 계획이다. F-35 전투기는 2019년부터 국내 작전기지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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