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업체, 비닐·스티로폼에 이어 페트병도 수거 거부

김담희 / 기사승인 : 2018-04-01 16: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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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재활용 수거업체들이 비닐과 스티로폼에 이어 페트병까지 수거하지 않기로 해 시민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경기 화성과 용인 등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재활용 폐기물을 수거하는 업체들이 다음달부터 페트병을 포함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하지 않겠다고 아파트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활용 업체들은 최근 중국이 폐자원 수입을 금지하면서 원체 채산성이 떨어지는 비닐과 스티로폼 등을 팔 방도가 사라지자 아예 수거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이후 현장에서는 해당 폐기물을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라고 안내되지만, 종량제 봉투 값도 싸지 않아 실효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경기도는 각 시·군의 상황과 대책을 파악하고 있으며,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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