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국방부 정례브리핑 모습.[사진=순정우 기자] |
(이슈타임 통신)순정우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남북 정상회담 당일인 27일,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연습'을 실시여부를 내주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합참은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에 연합훈련이 시행되느냐"는 질문에 "남북 정상회담 당일, 키리졸브연습 시행 여부는 내주부터 예정된 한미연합연습을 통해 한미가 계획한 목표와 성과 달성 등을 고려해 양측이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말했다.
정치적 행사에 군 당국이 눈치를 봐가며 훈련을 중지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글로벌 이슈가 될 것이라는 홍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군이 훈련을 중지해야 할 핑계거리를 찾는 모양새로 비춰진다.
앞서 군 당국이 예년과 달리 키리졸브연습 일정을 비공개하는 등 전반적인 훈련 상황을 '로키'(low-key)로 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됐었다.
그러나 미국은 다르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중 시리아에 폭격하는 등 군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가지고 이를 뒷 받침해온 사례가 있다.
중국도 그렇지 않은 점을 최근 분명히 보여줬다. 문재인 대통령 방중 첫날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군부대를 방문해 전투태세 강화를 촉구한 바 있다. 이 같은 사례는 국제안보에서 승패는 누가 먼저 총을 내려놓느냐에 우위가 결정된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그러나 남북정상회담이 군사훈련을 중지해야하는 조건이 걸려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미연합훈련이 중지된다면, 군이 청와대의 눈치 보기 운영을 한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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