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접근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사진=박근혜 SNS] |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댓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드루킹이 박근혜 정부에도 접근했었던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경제적 공진화 모임'에 회원으로 활동했던 A 씨가 박사모 모임에서 드루킹에게 서류를 전달받았다고 주장했다.
A 씨는 "2010년 3월 드루킹이 내게 박사모 모임에 참석해 박근혜 쪽에 줄을 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드루킹의 부탁을 받아 경기도 부천에서 열린 박사모 모임에 참석했고 정관용 박사모 회장에게 드루킹이 작성한 15페이지 분량의 서류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드루킹이 전달한 서류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주풀이가 적혀져 있었던 것으러 알려졌다.
A 씨는 "사주풀이인지 찬양문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좋은 내용이 가득했다"며 "박근혜는 2012년 대선에서 반드시 대통령이 된다’며 ‘박근혜 쪽에 줄을 대놓으면 우리 쪽에 뭔가 떨어질 게 있으니 꼭 연결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해당 서류는 정 회장에게 전달되는 것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드루킹은 A씨에게 '사주풀이 서류를 잘 전달했으냐"고 수차례 확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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