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의 모습.(사진=곽정일 기자) |
(이슈타임 통신)곽정일 기자=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을 향해 "세계사적 대전환기에 대선불복 특검으로 나라를 혼란으로 몰고 가는 것은 역사에 죄짓는 일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별 기자간담회에서 "촛불혁명 전에 구성된 국회 의석에만 매달려 혁신과 성찰을 도외시하면 힘들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당에 "방치할 수 없는 청년 일자리와 고용위기지역을 살리기 위한 추가경정예산 등 민생과 관련해서도 조속히 협조해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한 6·13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실시가 무산된 것에 대해 "한국당의 파업으로 6월 동시투표 못한 것은 천추의 한"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히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7대 민생법안, 정부조직법 등 7대 법안, 선거연령 인하 등 임기 중 처리 무산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우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14일 지방선거 출마 의원들의 사직서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의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정쟁과 무관하게 반드시 국회가 처리해야 할 일"이라며 "정 의장에게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첫 여당 원내대표는 더 없이 영광스러운 자리였지만 그 책무는 참으로 무거웠다"며 "인수위 없이 닻을 올린 새 정부, 아직 정권교체가 이뤄지지 않는 여소야대 국회, 교섭단체 4당 체제에서 '참을 인(忍)'을 가슴에 새기며 단 하루도 다리를 뻗고 잔 날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역대 최단 기간 국무총리 인준 등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출발 뒷받침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현장 방문 등 현장 중심 정치 실현 ▲일자리 추경과 본예산 관철 등을 통한 국민의 삶을 해결 ▲당정청과 여야를 포괄하는 협치 제도화 등을 성과로 꼽았다.
아울러 그는 "어려운 국면을 넘기게 돼 차기 원내대표단에게 송구스럽다는 생각이 먼저"라며 "국회는 여소야대 정국이다. 곰 같은 인내로 지혜롭게 잘 해나갈 것"이라고 당부했다.
우원식 원내대표 임기는 이날로 종료된다. 차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홍영표 의원과 노웅래 의원간 11일 경선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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