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른 머리를 기부한 김지은(사진 오른쪽)주무관과 김남호(사진 왼쪽)주무관.[사진=여주시] |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항암치료를 받은 많은 환자들이 탈모로 인한 정서적인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에 가발을 쓰게되는데 가발 만들기 위해서 생머리 200여 명이 모아야 겨우 1개를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여건을 인지한 여주시 주무관이 최근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기부하며 화제가 됐다.
주인공은 여주시 수도사업소에 근무하는 김지은(여) 주무관과 도시개발과에서 일하는 김남호(여) 주무관이다.
이들은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머리카락이 빠져 희망을 잃어가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2년 6개월 동안 퍼머나 염색도 하지 않고 머리카락을 길러 자른 후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모발을 기부했다.
두 주무관은 "자신의 머리카락 25cm이상을 잘라서 단발머리 형태가 됐지만,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자연 상태로 만들어진 가발을 쓰고 기뻐할 것을 생각하면 보람도 있고 흐뭇한 감정이 생긴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아암 환자들은 항암치료 등 비용이 많이 드는데 가발 비용이라도 절감할 수 있다면 그것이 큰 보람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어린 소아암 환자들이 겪는 사연을 사이버 공간에서 알게되면서 머리카락 기부를 해야 하겠다는 결심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나 봉사 등을 생각만하고 행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꺼이 실행에 옮긴 두 사람의 용기는 여주시 공무원은 물론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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