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지사가 문자메시지로 간단한 업무를 지시해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사진=연합뉴스TV] |
(이슈타임 통신)강보선 기자=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정무비서였던 김지은(33)씨에게 문자 메시지로 간단한 업무를 지시해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오면 성폭행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5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4번에 걸쳐 김 씨와 성관계를 시도할 때마다 김 씨에게 "담배" "맥주" 등 기호식품을 언급하는 짧은 메시지를 보내 김 씨를 자신이 있는 곳으로 불러들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는 이러한 문자메시지를 하루에도 수십 번씩 떨어지는 '메시지 지시' 중 하나로 받아들여 성폭행을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김 씨는 오전 4~5시부터 안 전 지사가 퇴근할 때까지 공식적인 업무를 보고 이후에도 안 전 지사와 관련된 공·사적 일들 밤낮없이 시행했다.
심부름 물품을 사온 김 씨에게 안 전지사가 성관계를 시도했고 상명하복 분위기에서 김 씨는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고 거절한 것이 최대한의 의사표현이었다.
검찰은 재판부에 제출한 공소장에 "김 씨가 안 전 지사를 수행할 때 안 전 지사의 기분을 절대 거스르면 안 되는 것은 물론 지시를 거부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업무 환경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안 전 지사 측은 추행 사실은 없고 업무 지시 등은 민주적으로 이뤄졌다면서 성관계도 합의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2시 안 전 지사의 첫 공판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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