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청소 근로자 "핏자국 있다" 신고
| 30대 대학생이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이슈타임 통신)강보선 기자=부모를 무참히 살해하고 달아난 30대 대학생이 도주 4시간 만에 검거됐다.
30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대학교 휴학생 A(30) 씨를 일산 오피스텔에서 검거했다.
A 씨는 이날 오전 10시 부천시 원미구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B(61) 씨와 어머니 C(60) 씨를 흉기로 찔러 차례로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 청소 근로자로부터 오전 10시 27분쯤 "아파트 계단에 핏자국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 씨가 빠져나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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