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고생 실종 관련 보도.(사진=채널A 캡처) |
(이슈타임 통신)곽정일 기자=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 A로 추정되는 시신이 24일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양은 지난 16일 오후 2시경 아버지 친구인 B씨가 소개한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A양은 실종 전날인 15일 친구에게 "내일 아르바이트를 간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잘 보고 있으라"며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신고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파악하고 행적을 좇았다. B씨가 실종 당일 A양의 옷으로 보이는 물건들을 소각하거나 차량을 세차하는 등 주변을 정리하기 위한 흔적들이 포착된 것이다.
또한 경찰은 같은 날 B씨가 가족들에게 "당구장에 갔다 오겠다"라고 말한 뒤 집을 나섰고, 13분이 흐른 뒤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는 가족들의 진술도 확보했다.
B씨의 집에서 당구장은 13분 만에 다녀올 수 없는 거리다.
B씨는 16일 딸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A양의 어머니가 집을 찾아오자 뒷문으로 도주 후 다음 날인 17일 오전 집 인근의 공사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면서 수사는 미궁에 빠졌다.
경찰은 A양 휴대전화의 마지막 신호 확인장소인 강진군 도암면 야산 일대를 주요 지점으로 수색 작업에 들어갔으며 23일부터는 바로 옆 마을인 덕서리도 수색 범위에 포함해 수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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