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코로나19 특별 성금 기탁 성황

홍천군청

홍천군에서는 코로나19 국민성금으로 지난 21일까지 작지만 소중한 35건의 기부가 모여 총 73,855,000원이 모금됐다.

홍천군 성금 기탁자 중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의 국민과 의료진에게 전달해 달라며 자신의 보물1호인 돼지저금통을 성금으로 흔쾌히 기탁한 초등학생 어린이, 공적마스크를 판매한 한 달 치 수익금 전액을 기탁한 약국,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득이 감소한 가운데에도 아낌없이 모금에 동참한 관내 소규모 자영업자 사장님들,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등 기업체, 관내 여성단체, 농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인삼조합, 축협, 청소년수련관 등 각 기관 단체는 물론 기독교, 불교 등 종교단체에 이르기까지 끝없는 기탁 행렬로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허필홍 홍천군수도 지난 3월 30일 코로나19 극복 대책 기자회견에서 함께 극복하는 의미로 급여의 30%를 3개월 동안 받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를 실천하기 위해 4월분 급여수령액 중 30%를 강원도공동모금회에 코로나19 국민성금으로 기탁했다.

강원도공동모금회를 통해 접수된 관내 코로나19 국민성금은 홍천군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배분되어 1차적으로 4월에 관내 다중이용시설 및 공공시설 등에 대한 민간 방역활동 지원에 우선 사용됐으며 5월 중으로 코로나19 생활방역 전환에 따른 생활방역 활동과 마스크 등 물품 보급을 통한 코로나19 방역활동 지원에도 사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국민성금 모금은 국가적 재난을 국민의 힘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민간기관에서 전국적으로 4월 30일까지 진행하며 기탁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강원도공동모금회 계좌로 직접 입금하거나 홍천군청 복지정책과를 통해 기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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