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위한 ‘주택융자·대출이자 지원’ 본격 시동

이슈타임 / 기사승인 : 2020-05-06 09: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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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월 2만 5천 원으로 전세자금 최대 1억원까지’ 대출 OK


부산광역시청


부산시가 오는 11일부터 신혼부부들을 위한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한다.

신청은 부산은행 전 지점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작년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지난달 13일 부산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자격은 부산에 거주하는 혼인신고일 기준 5년 이내의 무주택 신혼부부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가구이다.

소요 예산은 30억원으로 전액 출산장려기금이 사용된다.

시는 부산지역 신혼부부 1,000세대에 전세보증금 최대 1억원 대출과 연 2.8% 이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개인에 따라 0.1~0.3%의 우대금리 적용 시 자부담은 연 0.3~0.6%가 될 예정이다.

최대 우대금리를 적용할 경우 월 2만5천 원으로 전셋집 마련이 가능하다.

임차보증금도 100% 보증받을 수 있으나 보증료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대출 기간은 기본 2년으로 대출 기간 내 자녀를 출산하면 자녀 1명당 2년씩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시는 최장 10년 동안 전세보증금 대출과 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은 신혼부부들이 원하는 곳에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체감이 가능한 혜택일 뿐만 아니라 결혼 초기, 높은 주거비 부담 등으로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는 청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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