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사천에어쇼,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

정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4 21: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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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40만 여명 방문, 성공적 개최
▲ 2022 사천에어쇼 블랙이글스 곡예비행(사천=사천시)

 

[프레스뉴스] 정재훈 기자= ‘2022 사천에어쇼’가 역대 최다 관람객 방문 기록을 세우며 23일 막을 내렸다.


공군, 경상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사천비상(泗川飛翔)-항공우주의 꿈! 우리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부터 4일간 열려 40만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는 올해로 16회를 맞은 사천에어쇼 중 최다 규모의 관람객이다.
최근 5년간 에어쇼 관람객은 2016년 27만 명, 2017년 25만 6000명, 2018년 30만 6000명, 2019년 32만 명이다.

사천에어쇼가 열리는 사천비행장은 군사보호구역이라 공군에서 설치한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만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집계된 관람객 수와 실제 관람객 수는 별다른 오차가 없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된데다 국제적인 에어쇼 도약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항공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 방문객들의 호응을 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국내생산 항공기인 KT-1의 축하비행과 공군특수부대 고공강하 시범, 전투 탐색구조 시범, T-50 시범비행은 남부지역 유일의 에어쇼로서의 위상과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 중인 한국형전투기 KF-21과 공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RQ-4B 등의 항공전력이 일반인에게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호주 폴베넷 에어쇼팀의 단독곡예비행과 T-50B로 구성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 밖에 다채로운 체험·교육 활동을 할 수 있는 9개 분야 110개의 프로그램이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졌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사천에어쇼 성공 개최로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굳건히 한 것은 물론 우주항공청 조기 사천 설치를 위한 국민 공감대 형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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