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10월 축제, 야외행사 취소.연기 및 안전점검 강화

정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10-31 21: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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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쇼·불꽃쇼·야외공연 등 축하성 행사 전면 취소, 전시 형태만 유지
▲ 조규일 진주시장이 축제장 안전점검을 하고있다.(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훈 기자= 진주시는 29일 발생한 ‘이태원 할로윈 참사’와 관련해 비상 대책 및 현장점검 회의를 실시하고 10월 축제 행사 중 야외 행사를 취소.연기하고 안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30일 11시 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한 진주시는 남아있는 축제 기간 중 전시 형태만 유지하고 야외 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31일 예정된 드론쇼와 불꽃놀이는 전면 취소되고 폐막일인 11월 3일 불꽃놀이도 취소될 예정이다.

또한 남아있는 축제 기간 중 비록 전시 형태만 유지하더라도 공무원 등 안전 관리요원은 기존보다 2배 이상 배치하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안전사고를 차단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30일 13시 축제장 현장을 재점검하고 “지금까지 철저한 안전대책 관리를 해왔지만 금일부터는 간부 공무원이 직접 매시간 현장 점검하는 등 보다 강화된 안전대책을 세우겠다”며 “이태원 사고와 관련하여 시가 지원할 수 있는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국가적 슬픔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사고 발생으로 정부는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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