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 세대별, 역사별 언어문화... 정리보존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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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의령 건립을 위한 3차 학술발표회(사진=의령군) |
[프레스뉴스] 정재훈 기자= 의령군은 지난 25일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의령 건립을 위한 3차 학술발표회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2021년 11월 1차 학술발표회와 2022년 3월 국회에서 2차 학술발표회 개최 후 세 번째 학술발표회이다.
이번 행사는 의령문화원과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와 의령군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학술발표회는 학계에서 권위 있는 국어학자인 박창원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국가와 민족의 생존과 발전 - 언어와 문자의 기능’이라는 주제로 한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한용운 성균관대 교수의 ‘<조선말> 큰 사전 편찬의 의의’, 이판정 넷피아 대표의 ‘의령군과 한글&한글(모국어) 도메인과의 인연’이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경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와 경남도의회 최학범 부의장이 참석해 경남도에서도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조해진 국회의원(정보위원회 위원장)도 힘을 보태겠다며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은 우리말과 글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시대별, 세대별, 역사별 언어문화를 정리, 보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의령군과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가 힘을 모아 진행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특히 지난 국회에서 개최된 2차 학술발표회에는 여야 의원들이 대거 참석하고, 지지 영상을 보내와 정치권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박완수 도지사의 공약사업에도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에 대한 염원은 국어학계에서도 환영받고 있다. 1차 학술발표회 때는 권재일(당시 학글학회장) 교수가 참석했고, 국회에서 개최된 2차 학술발표회 때는 국어학계에서 저명한 홍윤표 교수를 포함해 국어학자들이 대거 참여해 국립국어사전박물관에 대한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오태완 군수는 “국가 차원의 언어 기관이 설립되어 통합적이고 총체적으로 우리 말과 글이 연구되어야 한다”며 “정치권과 학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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