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사회, 우리가 만들어요!’

정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8 22:09:4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남해군 제17기 청소년참여위원회(청·바·지) 위촉식 및 정기회의
▲ 남해군 청소년참여위원회(청·바·지) 위촉식 및 정기회의.(사진=남해군)

 

[프레스뉴스] 정재훈 기자= 남해군 제17기 청소년참여위원(청·바·지) 위촉식 및 제1차 정기회의가 지난 24일 열렸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제17기 청소년참여위원회(청·바·지)는 중학생 9명, 고등학생 8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남해군 청소년들을 대표하여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이 주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제안하고 모니터링도 이어갈 계획이며, 청소년 축제 및 활동에 자발적이고 주체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청소년위원 위촉장 전달, 오리엔테이션, 자기소개, 임원진 선출로 이루어졌으며, 제1차 정기회의에서는 남해군에 바라는 점과 남해군에 희망하는 청소년 정책에 대한 제안, 청소년 축제 및 홍보부스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정기회의에서 ▲생활안전(군내버스 시스템 개선, 자전거도로 확충) ▲문화체육(청소년 문화공간, 체육시설 확충) ▲교육(청소년진로특강, 청소년 공부 공간 마련) 등 다양한 분야의 제안들이 쏟아졌다.

또한 상주, 미조면 등 남해읍과 거리가 먼 면지역 청소년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나 공간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는 고충이 전달됐다.

제안된 정책들은 추후 관련 부서의 답변서를 취합하여 제2차 정기회의 시 실효성 있는 정책의제 제안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제17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요원(남해정보산업고 3학년) 학생은 “다양한 청소년 활동들을 하고 싶고, 앞으로의 활동이 너무 기대가 된다. 청소년들이 힘을 합쳐 더 나은 남해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담당 부서에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상황으로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이 많이 위축되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활동을 통하여 남해군 청소년을 대표하여 위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참여위원회란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 2(청소년의 자치권 확대)에 청소년이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가는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기구이며, 남해군청소년참여위원회(청·바·지 :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이 바라는, 청소년들에 의한 지역사회)는 2005년 처음 설치되어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