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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석 사진기로 찍은 얼굴사진에 청렴 의지를 적은 메시지를 적어 ‘청렴 나무’에 달고 있다.(사진=의령군) |
[프레스뉴스] 정재훈 기자= 의령군 공무원들의 출근길에 특별한 ‘청렴’ 의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공무원들은 공직자로서 본연의 모습을 되돌아보고자 ‘청렴 거울’에 얼굴을 비추고, 즉석 사진기를 통해 자기 얼굴에 청렴 의지를 적은 메시지를 ‘청렴 나무’에 달고 있다.
군은 지난달 ‘청렴 속으로’ 시즌 1에서 역할극, 퀴즈쇼, 패러디 등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로 청렴 알리기에 나섰다.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패러디해 거꾸로 읽어도 앞뒤가 같은 '인기인', '생고생' 등의 단어를 사용해 자기만의 방식으로 청렴을 정의하고 공유했다.
또한 기획 예산담당관 직원들은 인형탈을 쓰고 직접 청렴 역할극을 연출하고 출연했고, 난데없이 깜짝 등장해 청렴 퀴즈를 내고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 역시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러한 ‘시즌 1’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 ‘시즌 2’는 청렴 자화상을 들여다보는 의미로 거울과 나무가 동원됐다.
청렴거울은 군청 입구와 각 부서 출입문에 부착돼 있다. 직원들은 오고 가며 자신들의 모습을 보며 청렴 의지를 다짐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청렴 나무는 군청 본관에 비치해놓은 즉석 사진기를 통해 자기 얼굴을 촬영하면 3초 후 ‘청렴 의령 변화의 시작’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이 출력된다. 그 사진을 청렴 나무에 걸면서 청렴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낸다. 민원인들도 본인의 사진을 찍어보고 나무에 내걸면서 ‘청렴 의령’ 구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처럼 의령군은 매년 반복되는 청렴 시책 추진에 벗어나 의령만의 유쾌하고 이해하기 쉬운 정책 추진으로 의령군 청렴 온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8일 오태완 군수는 “민선 8기 첫 업무를 청렴 서약과 함께 시작했다. 앞으로도 청렴에 대한 의지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발랄하고 기분 좋은 청렴 에너지가 의령군 전체에 더욱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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