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조선업 재도약을 위한 지원 박차

정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3 22: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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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체 구인난 해소를 위한 2023년 지원사업 국·도비 121억 원 확보
▲ 통영시청 전경

 

[프레스뉴스] 정재훈 기자= 통영시는 최근 조선업체의 수주호황에도 불구하고 지역 조선업체가 겪고 있는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국·도비 121억 원을 확보해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선업체가 밀집한 지자체인 경남도, 통영시, 창원시, 거제시, 고성군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관계기관과 여러 차례 전략회의를 거쳐 준비한 결과,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2023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140억 원(국비 112억 원, 도비 8억 4천만 원, 지방비 19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에 

▶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지원 : 신규 근로자가 1년 동안 150만 원(월 12만 5천 원)을 적립하면 1년 만기 시 지원금 450만 원 지원하여 총 600만 원과 약정이자를 지급

▶ 조선업 일자리도약 장려금지원 : 만 35세 이상 만 49세 이하 구직자를 신규 채용한 조선업체가 3개월 이상 근로자 고용유지 시 월 100만 원씩 최대 1년간 지원
▶ 조선업 숙련퇴직자 취업지원 : 조선업체가 만 50세 이상 조선업 생산직 정년 퇴직자 또는 10년 이상 조선업 생산직 경력자를 채용하는 경우 사업주, 근로자에게 각각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 

 

지역고용위기 대응 지원사업에 

▶ 조선업 특화전문 취업지원, ▶ 조선업 취업정착금 등을 지원하여 올해 말까지 4개 시군의 조선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지원하게 된다.

 

또한, 조선업 신규취업자 이주정착비 지원을 위해 사업비 144백만 원을 확보하여 올해 1월 1일 이후 타 시도에서 통영으로 전입한 후 조선업체에 취업한 3개월 이상 근속한 근로자에게는 월 30만 원씩 최대 1년간 지원한다.

안정국가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체가 기숙사를 임차하여 근로자에게 제공할 경우에는 월 임차료의 80%이내 최대 30만 원을 사업주에게 지원하게 된다.

최근 대형 조선사를 중심으로 선박 수주가 잇따름에 따라 작업물량이 증가로 회복세에 접어들었으나 인력 부족에 따른 생산 공정에 차질을 빚는 등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통영시를 포함한 관계 기관의 발 빠른 대응으로 국·도비를 확보하여 지원하게 됨으로써 820여 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금번 국도비 확보에 따른 지원으로 조선업체의 인력난 해소와 우리시 인구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내 조선업체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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