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기존 배 보다 3~4배 크고 당도 높은 대왕배 수확

정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7 23: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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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1개 무게 최고 2.5㎏ 달해
당도 15브릭스(Brix)
▲  기존 배 보다 3~4배 큰 대왕배 수확(사진=산청군)

 

[프레스뉴스] 정재훈 기자= 산청군 단성면 이판희(산청배작목회 회장) 씨 농가에서 기존 배보다 3~4배 큰 대왕배를 수확해 화제다.


27일 이판희 씨에 따르면 이 배는 만수종으로 신고배에 비해 3~4배 크기에 달한다.

신고배는 1개 당 평균 600~700g인 반면 이번에 열린 이 배는 평균 2200g이며, 최고 2500g(2.5㎏)까지 나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판희 씨는 “23년간 배 농사를 지었지만 이렇게 큰 배는 처음 본다”며 “3년 전 원황종에 만수종을 접했는데 올해 대왕배가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씨는 “크기가 커서 당도가 떨어질까 걱정했지만 15브릭스(Brix)를 기록해 일반 배의 평균(12브릭스)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만수종은 돌세포(stone cell)가 많아 식감도 좋고 보관도 오래 할 수 있어 내년 설까지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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