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중 상당수가 빈부격차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해외 배낭여행 경비 및 등록금 등을 부모의 도움으로 처리하는 친구들을 볼 때 상대적 박탈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638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빈부격차 체감 유무'에 관해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친구들 사이에서 빈부격차를 느껴 본 적이 있는지의 질문에 89.7%가 돈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한 감정을 느끼는 순간은 ‘해외 배낭여행 또는 어학연수를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떠나는 친구를 볼 때’가 64.0%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평소 용돈을 풍족하게 쓰는 친구 볼 때(47.0%) ▶아르바이트에 시간을 빼앗기지 않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친구를 볼 때(31.6%) ▶등록금을 학자금 대출 없이 내는 친구를 볼 때(30.6%) 등도 대학생들은 빈부격차를 체감한다고 답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81.3%의 학생들은 대학시절의 빈부격차가 취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 ▶영어 또는 자격증 전문 학원에 다니지 못하기 때문에 스펙 경쟁에서 밀리기 때문(26.0%) ▶해외 배낭여행 및 어학연수 등의 경험을 하지 못하기 때문(25.8%)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에 떠밀려 적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급하게 취업하기 때문(24.1%) ▶아르바이트에 시간을 빼앗겨 제대로 학점 관리 및 전공 공부를 할 수 없기 때문(22.2%) 등을 꼽았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빈부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이 질문에 "월급을 많이 주는 회사에 취업해야 한다(52.8%)"고 답한 학생들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성실히 일해서 꾸준히 저축한다(19.8%) ▶나보다 잘 사는 사람과 결혼한다(9.6%)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한다(7.3%) ▶졸업과 동시에 창업을 한다(7.3%)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이 외의 기타 답변으로는 ▶다시 태어나는 수밖에 없다 ▶이민 간다 ▶그냥 포기하고 내 삶에 만족하며 산다 등과 같은 체념형 답변이 눈에 띄었다.
(사진제공=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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