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의원이 압승할지, 튼튼한 당내 조직력을 무기로 서청원 의원이 역전을 이룰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새누리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오늘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의 전당대회 참석도 '변수'다.
새누리당은 1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3차 전당대회를 열고 1명의 대표최고위원과 4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김태호, 김무성, 이인제, 박창달, 김을동, 홍문종, 김영우, 서청원, 김상민 후보(기호순)가 지난 한 달여간 선거 유세 활동의 성적표를 받아드는 것이다. 이 중 김을동 후보는 여성 최고위원이 한 명 포함돼야 한다는 규정으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이날 관심은 단연 차기 당 대표로 누가 선출될 것인가에 쏠린다. 친박(친박근혜) 좌장인 서청원 의원과 한때 친박이었다가 현재 비박의 대표격으로 불리는 김무성 의원 중 누가 당 대표에 선출되느냐에 앞으로 당·청 관계를 비롯해 당내 역학 구도나 국정운영 방향에 큰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비박인 김 의원이 대표 경선에서 우위다. 그러나 전당대회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다. 서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박 대통령의 참석에 대해 서 의원 측은 지난 13일 논평을 내고 "이는 단순히 의례적인 행사 참석이 아니라 대통령과 운명을 함께할 수 있는 책임 당 대표가 필요하다는 의지를 서로 확인하고 다지기 위한 참석이라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서청원·김무성 의원 간 당 대표 경쟁에 이어 최고위원 입성을 놓고 벌이는 김태호, 이인제, 홍문종 의원의 중위권 주자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이번 전당대회는 1인 2표제로 진행되며 선거인단 투표 70%, 일반 여론조사 30%가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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