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채 취업준비생들, '지원자 높은 스펙' 고민

서영웅 / 기사승인 : 2014-10-14 1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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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채를 준비 중인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지원자들의 높은 스펙'이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취업준비생 1,174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공채 준비'에 대해 설문조사, 그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하반기 공채에 있어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란 질문에(복수응답) ‘지원자들의 고스펙화’가 응답률 5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줄어든 채용공고(44.9%) ▶까다로워진 자소서 항목(35.2%) ▶채용공고 서칭(11.4%) ▶한국사 시험 등 변화된 채용절차(8.2%) ▶기타(1.8%) 순으로 조사됐다.


'공채를 준비하는데 있어 가장 부족한 점이 무엇인가'란 질문에는 ‘토익점수’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48.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영어말하기점수(40.3%) ▶자격증(29.2%) ▶자기소개서 작성(27.2%) ▶인턴경험(26.7%) ▶면접준비(22.6%) ▶대외활동(14.4%) ▶학점(12.7%) ▶공모전(11.5%) ▶인·적성 공부(11.1%) ▶기타(1.3%) 순이었다.


한편 취업준비생 2명중 1명은 대기업에 지원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기업에 지원해 봤느냐’는 질문에 ‘대기업에 지원해 봤다’고 밝힌 응답자가 전체 49.7%비율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소기업만 지원했다(29.0%) ▶중견기업만 지원했다(13.9%) ▶외국계 기업만 지원했다(4.6%) ▶기타(2.8%) 순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최창호 운영위원장은 "취업준비생들 중 대기업을 목표로 하는 지원자가 많은데, 문제는 경쟁자들이 고 스펙화 되고 있고, 채용공고가 많지 않다는 점"이라며 "특히 인문계 직무의 포지션을 뽑는 곳이 상당히 부족한 현실이라 단순히 스펙을 높이는데 목표하기 보다는 남들과 차별화되고 지원하는 직무와 기업에 맞춰진 인재임을 어필하는 전략을 세워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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