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공정무역 리더, 서울 모여 미래 그린다" 서울시, '세계공정무역기구-아시아 서울컨퍼런스 2014' 개최

서영웅 / 기사승인 : 2014-10-15 1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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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공정무역 관련 생산자, 학자, 사회적기업가 등 20여개국 주요 리더가 서울에 모여 공정무역의 가치와 역할, 가능성을 논의한다.


서울시는 세계공정무역기구-아시아(WFTO-ASIA)와 공동으로 오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등에서'세계공정무역기구-아시아 서울컨퍼런스 2014'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공정무역의 확산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년에 한번 아시아 생산국에서 개최되며, 소비국에서 열리는 것은 서울이 처음이다.


'공정무역 제품 소비자 늘리기(Enabling Consumers to buy Fair Trad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그 동안 공정무역운동에 선구적 역할을 해온 세계 선진단체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단체들이 모여 지혜를 나누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컨퍼런스는 루스 페 살디토스(Ruth Fe Salditos) 파나이 공정무역재단 대표(필리핀)의 '설탕의 쓴맛, 공정무역이 당면한 도전' 기조연설로 문을 열며, 이어 각 전문가들이 공정무역의 현주소뿐만 아니라 목표와 비전, 그리고 발전방안을 제시한다. 또 실제 적용 가능한 국내외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성공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컨퍼런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7일(금) 현장을 방문해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일반인 3만원, 대학생 및 시민단체 NGO 활동가 2만5천원, 중고등학생 2만원이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18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청 시민청에서는 각종 수공예품과 커피, 초콜릿, 견과류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는 ‘아시아 공정무역 제품전시회’가, 오후 7시부터 8층 다목적홀에서는 공정무역 지지 가수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정무역 콘서트’가 개최된다. 콘서트 참여신청은 홈페이지(bit.ly/faircom)로 하면 된다. 선착순 500명 무료 입장이다.


서울시는 이번 컨퍼런스가 저개발국의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공정무역의 역할과 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소비자 인식을 높이고, 공정무역의 가치를 존중하는 윤리적 소비의 확산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12년 5월 공정무역도시추진을 선언한 이래 시민활동가들과 함께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공정무역의 가치와 이념과 윤리적인 소비를 위해 공정무역주간 행사, 공정무역 교육, 공정무역제품 판로확보, 커뮤니티 활성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WFTO-ASIA 서울 컨퍼런스를 통해 서울시가 공정무역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정무역운동에 관심과 참여 확대로 저개발국 생산자 지원해 공정무역의 가치가 꽃피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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