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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3시13분쯤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의 6층짜리 상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나 2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3층과 4층의 보습학원에서 수업 중이던 교사와 학생 등 32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박모씨(32) 등 8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1층 원단 작업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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