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보육교사 자격증 시험, 지나치게 허술하다는 지적 늘어
(이슈타임)임윤경 기자=최근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폭력 사태 이후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에게 학대를 받았다는 제보가 이어지면서 어린이집 교사를 위한 보육교사 자격을 두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어린이집 교사가 되려면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데, 이 보육교사 자격증이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쉽게 딸 수 있다. 이에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고 보육하는 교사에게 주어지는 자격증으로는 너무 부족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의 가해자인 보육교사는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가지고 취업을 한 뒤 현장 경험을 통해 1급 자격증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따는 방법이 너무나 허술하다는 것인데, 100% 온라인 수강만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사이버대학, 학점은행제, 보육교사 교육훈련원 등에서 온라인 수업만 받고 실습을 거쳐 자격증을 딴 보육교사 2급 자격증 취득자는 전체의 60.9%를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보육교사 자격증은 강의 영상만 틀어놓고 마우스 클릭하거나 누군가 대신 시험을 봐주는 등 폐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육교사도 엄연한 교사이거늘, 그 자격 시험이 너무나 허술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교육당국이 이를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린이집 교사 자격증 시험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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