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지도 핑계로 女회원 불러 성폭행한 무술 관장

서영웅 / 기사승인 : 2015-02-11 09: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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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 써 제압한 후 그 자리서 성폭행
개인지도를 핑계로 여성회원을 불러 성폭행한 무술 관장이 검찰에 송치됐다[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서영웅 기자=무술 개인지도를 해주갰다며 여성 수강생을 체육관으로 혼자 불러내 성폭행한 무술 관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0대 여성 회원을 성폭행한 무술 체육관 관장 최모씨(39)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초구의 한 무술 체육관 관장인 최씨는 20대 여성 회원 A씨에게 1대 1 개인지도를 해주겠다며 체육관으로 불러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는 수업을 하던 중 A씨를 주짓수의 고난도 기술로 제압해 저항하지 못하도록 한 뒤 그 자리에서 성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씨는 A씨를 상대로 개인지도를 해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폭행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주짓수(Jujitsu)는 일명 유술(柔術)로 불리며 일본 유도에서 실전성을 강화해 발전시킨 자기 호신 무술이다. 상대를 붙잡고 꺾고 조르는 기술을 중심으로 제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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