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허모씨 "사람인 줄 알았다" 검찰서 자백

권이상 / 기사승인 : 2015-02-11 13: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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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모 씨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 기소
크림빵 뺑소니 사고 피의자 허 모씨가 검찰 심문에서 "사람인줄 알았다"고 자백했다."[사진=YTN 방송 캡처]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청주지검은 11일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고 피의자 허모(37)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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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1시 29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윈스톰 차량을 몰고 가다 강모(29)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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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은 지난달 31일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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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허씨는 경찰에서 "사고 당시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진술했지만 검찰에서는 "사람인 줄 알았지만 무서워서 도망쳤다"며 범행을 자백했다고 검찰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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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7개월이 된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강씨는 사고 당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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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그를 "크림빵 아빠"라고 부르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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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지난달 29일 밤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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