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당' 김기종, 이제와서 "리퍼트 대사에게 미안하다"

백재욱 / 기사승인 : 2015-03-05 2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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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힐 생각은 없었다며 사과 전해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이 마크 리퍼트 대사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사진=우리마당독도지킴이 블로그]

(이슈타임)백재욱 기자=미국 대사 마크 리퍼트를 피습한 '우리마당' 김기종 대표가 '미안하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 입회한 김씨의 변호사에 따르면 김씨는 '대사에게 미안하다. 개인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상처를 입힐 생각은 없었고 겁만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 '리퍼트 대사의 상처가 그렇게 깊을 줄 몰랐다'며 '미국에 경종을 울리려 했을 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변호사는 김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와 함께 소지하고 있던 커터칼에 대해서는 '김씨가 항상 들고 다니는 도구'라며 '주로 유인물, 전단지 등을 자를 때 사용하는 용도'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씨가 행사에 입장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변호사는 '김씨는 민화협의 창립 멤버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김씨는 행사장에서 자신의 입장 이름표가 없자 (자신을) 알고 있는 여직원에게 얘기했고, 이름표를 받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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