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국 의원 “국내 은행 대출 연체 14조 원…중저신용자 연체 비상”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9 09:09: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전체 연체율 대비 5배 높은 2.41% 기록…채무조정제도 활성화 촉구
▲강민국 국회의원(진주시 을)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국내 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매년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3월 말 기준 연체 규모가 14조 원(연체율 0.56%)을 기록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대출 규모와 연체액이 동반 상승하며 금융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중저신용자의 대출 연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올해 3월 말 기준 중저신용자 연체율은 2.41%로 전체 연체율 대비 5배 가까이 높다. 은행별 중저신용자 대출 연체금액 기준으로는 부산은행이 10.28%로 가장 높았으며, 씨티은행(9.16%)과 제주은행(6.88%)이 그 뒤를 이었다.

강민국 의원은 “올해 들어 3개월 동안에만 대출 연체가 5조 1천억 원이나 발생했다”며 “중저신용자 연체는 은행 건전성 악화는 물론 전체 금융권으로 부실이 확산될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강 의원은 “금융 당국은 연체율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중저신용자 등 취약 차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채무조정제도 활성화와 상환 부담 완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